2011. 12. 25. 15:34ㆍ국내 여행
경북 청도 혼신지... 생의 끝자락에서 펼쳐지는 예술의 극치를 보았다
○ 소 재 지 : 경상북도 청도군 화양읍 고평리
중부지방에 눈이 펑펑 내리던 12.24일 01시에 인천에서 울산 강양항과
청도 혼신지 등 인사배 회원님들과 함께 장거리 출사 길을 떠나다.
조금씩 내리던 눈은 어느듯 함박눈이 되어 도로를 스케이트장으로 변하고
도로의 차들은 거북이 걸음으로 길게 꼬리를 문다
고개길에는 방향감각을 잃은 차들이 쿵쿵하고 추돌사고가 연속되는 이 길을 지나서
고속도로로 고고 싱싱~~
그러나 경부고속도로에 들어서는 모든 자동차가 거북이 걸음을......
그 길을 따라 울산 명선도와 강양항에 도착하니 07:50분 태양은 하늘 중천이네요..
멀리서 눈길을 헤치며 달려간 을산 강양항 일출의 아쉬움도 많이 있지만...
다음날 뉴우스를 들으니 고속도로에서 90중 추돌사고가 발생하였다고 하네요...
안전하게 도착한 것에 감사를 하여야 했다
청도 혼신지에 대하여...
연꽃이 생의 끝자락에 펼쳐지는 예술의 극치인 혼신지...
이곳은 작은 저수지에서 연들이 자라고 겨울이 되면 생을 마감한 연줄기들이 고개를 떨어뜨려 기하학적인 모습을
만들어 내는곳으로 유명한 곳이다
해 질녁에 붉게 물든 저수지에 위에 그려진 기하학적인 연줄기들의 모습은 피카소의 작품을 보느듯 아름다운 모습에
탄성을 자아내게 한다
이곳은 기하학적인 풍경을 광각으로 담아도 좋고, 조리개를 열어 특정 연줄기에 초첨을 맞추고 후면 방향을 날려도
아름다운 모습을 담을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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