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복궁 인현왕후 궁중의례재현
오늘은 경북궁을 찾았다. 가는날이 장날이네요.
문화재청에서 실시하는 궁중재현의식 중 "숙종..인현왕후를 만나다"를
경복궁에서 숙종 조선 19대 임금인 숙종과 계비 인현왕후의 왕실혼례인 궁중의례재현을 하고 있는데...
오후 2시부터 시작하였는데, 도착한 시간이 오후 3시이네요.
이미 한 시간이 지났고, 이미 많은 시민들과 외국인들이 참석하여 발을 디딜수 없는 상황이네요
그래도 보기 어려운 행사이니, 작은 공간을 확보하여 부지런히 셔터를 눌렀다.
조선시대에는 국왕의 혼인을 비롯해 왕실혼례를 가례 라고 불렀다.
궁중의례 재현간 안내 멘트에 의하면 1680년 숙종의 첫 왕비인 인경왕후가 승하하자, 왕실은 국모 자리를
오래 비울수 없다는 판단 하에 계비를 맞을 준비를 하였다.
1681년 1월 전국에 금혼령을 내리고 후보명단인 처자단자를 거둬들였다.
3월에는 초간,재간,삼간의 절차인 삼간택을 거쳐 병조판서 민유중의 딸인 여흥민씨(당시15세)를 왕비로 정하고,
별궁에 나가 왕실의 법도와 가례를 익히게 하였다.
이어 3차례의 가례 예행연습인 습의를 거친 후, 4월13일 부터 5월 13일까지 공식적인 가례를 행하였다.
숙종,인현왕후의 가례의식에서 주목되는 절차는 친영이다.
국왕이 별궁에 나가 왕비를 맞아 궁궐로 돌아오는 이제도는 숙종조에 비로소 확립되었다.
이와는 별도로 1696년 에는 왕비가 종묘에 고하는 묘헌례를 처음으로 시행하였다.
인현왕후는 파란만장한 인생을 살았다.
왕자를 낳지못해 왕과의 관계가 원만치 못하고, 장희빈에 밀려 폐위 되었다가 다시 복위 되는등
인현황후의 일대기는 참으로 평탄하지 못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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