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제통문(구천동 33경)
라제통문(구천동 33경)
라제통문은 신라와 벽제의 관문으로 구천동 33경의 중 1경이다.
또한 삼국시대에는 백제와 신라를 경계를 나누었던 돌산으로
규모는 높이 5~6m, 너비 4~5m, 길이 30~40m이고, 암벽을 뚫은 통문으로
옛 신라와 백제의 경계관문이 었다고 알려지고 있다.
통일문으로도 불리는 라제통문은 무주군 설천면에서 무풍면으로 가는 도중 설천면
두길리 신두[新斗]마을과 소천리 이남[伊南]마을 사이를 가로질러 암벽을 뚫은 통문을
말하는데 무주읍에서 동쪽 19킬로미터의 설천은 옛날 신라와 백제의 경계에 위치하여
두 나라가 국경 병참기지로 삼아 한반도 남부의 동서문화가 교류되던 관문이었다.
이렇듯 삼국시대부터 고려에 이르기까지 풍속과 문물이 판이한 지역이었던 만큼
지금도 언어와 풍습 등 특색을 간직하고 있어 설천장날에 가보면 사투리만으로
무주와 무풍사람을 가려낼 수 있다.
또한 이곳을 찾는 관광객을 위하여 포졸 복장차림의 나이 지긋하신 한분이
초소를 지키고 있어 옛스러움을 느낄수 있었다.
그리고 관광객과 사진도 함께 찍으면서, 이곳을 라제통문을 홍보하는 모습이 아름답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