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여행

영월 동강사진박물관을 가다

푸른하늘 123 2010. 8. 29. 18:49

    지구촌의 여성(Women on the planet) 사진전시회

 

   ○ 전시기간 :  2010 .7. 23 ~ 8. 22 (전시기간을 2010.12.31일 까지 연장)

   ○ 소 재 지  : 강원도 영월군 영월읍 하송리 242번지
   ○ 장     소 :  동강사진 박물관 야외전시장
   ○ 책임위원 :  최재영
   ○ 전시작가 :  최재영, 박상문, 박종우, 석재현, 조성수, 임종진

 

       지구촌 인구의 절반은 여성이지만, 여성이 지니는 상징성은 단순히 물리적인

       반쪽일 수 없다
       우리 모두의 뿌리로서의 어머니 혹은 아름다운 생명력으로서의 여성이라는

       수식은 가장  보편적이면서도 한편으로는 지나치게 뭉뚱그려진 상징일 뿐이다

       그속에 숨겨진 여성들의 실체 삶은 우리에게 휠씬 깊이 있는 응시를 요구하고 있다
       오랫동안 현장을 누벼온 사진가 여섯 명이 담아낸 "지구촌의 여성"은 이 응시에 대한 결과물이다
       각자가 관심을 가진 지역이나 주제에 따라 사진 속 내용도 모두 다르다.
       최재영은 우리의 현대사에서,   박상문은 아프리카에서,  박종우는 아시아에서,  석재현은 필리핀에서,
       조성수는 중동에서, 임종진은 북한에서 만난 여성의 모습을 소개하고 있다.

 

    ☆ 조성수 작가의 초대작품 ☆

     

 

 

 

 

   ○  사진작가 조성수는 누구인가?  

        전쟁의 참상 기록해온 포토저널리스트 이다
        지난10년 동안 이라크와 아프가니스탄, 이란, 동티모로, 소말리야 등 분쟁지역의 한 가운데서 사진을

        찍어온 전쟁 전문 포토저널리스트이다.
        한국인 최초로 2004년 타임지의 "올해의 사진"의 작가로 선정된 조성수는 2005년에도 sort News에서도

        3위를 수상한 바 있는 우라나라의 최고의 사진작가이다.

 

 

 

 

 

 

 

   전쟁의 소용돌이 속에서 살아남기 위해 허덕이는 중동 여성들의 일상이나, 가족을 부양하기 위해
   유흥업소에서 일하며 생계를 꾸려가는 필리핀 여성의 삶, 혹은 아프리카의 빈민촌에서 힘겹게 살아가는
   여성들은 여전히 척박하기만 한 여성의 인권에 대해 고민하게 만든다
   반면 고단하지만 소박한 노동을 감사히 여기는 오지의 여성이나, 산업화되기 전 우리네 모습과 별반
   다르지 않은 북한 여성의 모습에서는 친근하면서도 따스한 여운을 갖게 된다.
   또한 우리 현대사의 역경 속에서 만난 여성을 통해서는 그 모든 신산한 시간들을 견뎌내고 버티온 강인함을
   다시금 되샐길수 있다
   때로는 익숙한, 때로는 낮선 풍경의 사진 속 여성들은 결국 남과 여를 떠난 우리 삶의 조건과 진정성에

   대해 묻고 있다.   ☆ 사진기획자 송수정 말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