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얀 눈이 펑펑내린 대관령 눈꽃마을 겨울여행
한국의 지붕이라고 칭하는 강원도 평창군 대관령면 차항2리 눈꽃마을을 다녀왔습니다.
눈꽃마을은 백두대간 준령인 황병산 자락 아래에 위치한 작은 농촌마을입니다.
또한 이곳은 국내 스키 발생지이기도 하며 겨울에는 스릴 넘치는 눈썰매를 비롯한
다양한 눈놀이 체험을 할수 있다
오랫만에 하이얀 눈이 펑펑 내리는 대관령 눈꽃마을로 겨울여행을 다녀왔습니다.
눈꽃마을로 달려가는 동안에 화창하던 날씨가 갑자기 변하여 하이얀 눈꽃송이 하늘을 가득 채우네요.
아름다운 눈꽃송이는 시간이 갈수록 함박눈으로 변하고 있네요.
눈꽃마을로 들어가는 입구는 이미 눈이 내려 도로가 결빙 상태인데 함박눈까지 내리니
도로가 빙판이네요...그 길을 조심조심 따라 눈꽃마을 주차장에 도착하니
눈꽃마을 입구가 보이고 자그마한 매표소가 있는데 입장료가 5000원이라고 하네요.
입장료와 체험비는 별도라고 하네요.
대관령 눈꽃마을 주변은 온통 하이얀 눈속에 그림을 그린듯 아름다운 풍경화가 그려 있다
오늘은 눈이 많이 내린다는 일기예보 때문인지 방문객을 찾아보기 어렵네요.
작년, 올해 통덜어서 이렇게 눈이 많이 쌓인것은 처음 보는것 같다.
어린시절 고향에서 온 동네가 하얀눈이 가득하여 학교를 가기 위해서 눈길을 만들던 그때 그 모습이다.
그 시절로 돌아온듯 마음이 설레인다.
많은 시간을 이곳에서 머물지 못하고 떠나지만 아름다운 겨울여행이였다.
눈속에 뛰어 노는 어린이들과 함께 뒹굴고 싶은 마음을 가슴 가득담고
눈 썰매장에서 가족과 함께 신나게 달리고 싶었지만...즐거운 마음만 가득 채우고 소중한 기억들을 가득 담고서
눈꽃 겨울여행을 마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