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은 골목길에 아름다움이 가득한 열우물 십정동 벽화마을
십정동 열우물 벽화를 찾아서
벽화를 찾기 위해서는 작은 골목길에서 미로를 찾듯 한참을 돌아야 정겹고
아름다운 벽화를 만날수 있다.
그리고 수퍼를 하시는 할머님이 사진을 찍고 있는데 닥아 오셔서 왜 매일 사진만
찍어 가냐고 물으신다. 벽화가 아름다워서 사진으로 담고 있다고 하니,
요즘 방송국에서도 다녀 갔다고 귀뜸을 하여 주신다.
열우물 벽화마을은 인천 부평구 십정동에 있으며 십정동은 우물이 열 개가 있어
열우물(十井) 십정리라 했는데 일설에는 현 상정초등학교 위쪽에 큰 대동우물이
있어 물량이 많고 추위도 물이 따뜻한 열이 많이 나 열우물이라는 말도 있다
과거 송이버섯 같은 초가에서 연기가 모락모락 피어 오르던 달동네 십접동은 현재도
70~80년대의 열악한 삶의 터전이 그대로인 채 재개발의 바람이 불었다
오랜기간 주거환경 개선지구 라는 이유로 보수, 개선 되어지지 않은 마을은 많은
사람들로 하여금 안타까움을 자아 내었다
"열우물일 프로젝트"는 주민과 예술가, 자원봉사자들의 땀과 노력으로 마을에
생기를 불어넣고 있다
화려하진 않지만 곳곳에 그려진 많은 벽화들은 따뜻한 손길이 허물을 벗고 하늘로 비상하는 작지만 커다란 아룸다움이 되고 있다. 이곳에는 얼룩말 벽화, 화분벽화, 바람개비, 갈매기, 민들레, 나팔꽃, 가을풍경 등 다양한 모습의 벽화들이 가득하다
재 개발은 언제 하는냐고 물으니, 지장물조사인가 무엇인가는 해 같는데 곧 재개발이 될것 같다고 말씀 하신다.
노후되고 낙후된 달동네 십정동이지만 이곳에 사시는 사람들은 인심만은 최고인것 같다
할머님 셋분이 양지 바른곳에 않아서 세상 이야기를 하고 계신다. 그러면서 이곳은 아직도 연탄을 사용하는 것 같다
연탄재에 대하여 열띤 토론을 하시네요. 70 ~80년대의 훈훈한 정이 넘치는 그때가 그리워지는 이유는 무엇일까?
요즘은 너무 자기중심적인 생활을 하는것 같다...
70년대에는 대부분이 어려운 가운데 인정이 넘 치는 삶이여서 작은것도 나누어 주는 인심이 있었는데 그 시절이
그리워 지는것은 무엇 때문일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