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흥빛 꽃물이 들어버린 화개장터 벚꽃! 쌍계사 십리벚꽃길
봄철이면 10 ~ 50년 된 벚나무가 만들어 주는 하동 쌍계사 십리벚꽃길 이길을
남녀가 함께 걸으면 사랑이 이루어진다고 "혼례길" 이라 한다네요.
이곳으로 여행을 한 날은 4월 7일 토요일이며, 4월5일 인터넷으로 정보를 살펴보니
이제 막 벚꽃의 꽃망울 터트리고 있다고 하여 4월 7일이면 꽃샘추위가 있지만
벚꽃이 50%는 개화가 될것으로 판단하고 부푼가슴으로 달려간 쌍계사 십리벚꽃길....
누군가 좋은 적절한 표현을 빌린다면.....벚꽃만 안피고 다 피었다고 하네요.
그리고 화개장터에서 쌍계사까지는 편도 약 4키로 정도가 되는데 택시로는 기본요금이 되는곳을
이곳의 개인택시는 축제기간이라 만원을 달라고 하네요.
하동의 화개장터는 원거리 4시간을 달려간 곳이라서.... 할수 없이 만원을 주고 쌍계사 십리벚꽃길을 택시로
달려가는데..화개장터에 조금 보이던 벚꽃은 어디로 가는지 온통 꽃망울을 조금 아조 조금 얼굴을 내밀고 있네요..
아쉬움이 너무 많은 그 길을 달려서 도착한 쌍계사 입구에는 이곳의 지역민들이 나물, 꽃감, 약재 등 다양한 물품을
판매하고 있네요.
쌍계사는 도로에서 약 10분 정도를 좁은 산길을 따라 올라가면 있는데 입장료가 2000원이라고 하네요...
쌍계사에서 잠시 머물다 화개장터를 향하여 출발...
대략 편도거리는 4킬로이며 성인 보통걸음으로 약 1시간 40분 정도가 걸린다.
허접한 십리벚꽃길을 걸으면서 많은 생각을 하게되네요.
아름다운 쌍계사 십리벚꽃은 상상으로 생각하며 오랫만에 1시간 40분을 걸어본 그 길은 아쉬움이 가득하네요....
정확한 정보를 얻지 못함에 후회와 이곳을 다녀온 분들의 정보도 신빙성이 없음을 탓 하면서요.
아쉬움이 가득한 쌍계사 전경과 모든꽃은 피어는데, 유독 벚꽃만 피지않은 길을 따라서
쌍계사 아름다운 십리벚꽃길은 다음주 4월 14일경에 벚꽃이 절정으로 생각되며
화개장터 입구와 쌍계사 벚꽃은 약 2 ~3일간의 격차를 두고 핀다고 하니 여행시 참고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