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안개가 자욱한 남이섬 출사
남이섬은 한강을 따라 동쪽으로 63Km 지점에 가랑잎처럼 청평 호수 위에 떠 있는 섬으로 면적 46만평미터에 둘레는
약 5km이다. 하늘까지 뻗어 오르는 나무들과 광활한 잔디밭, 강물로 에워싸인 자연생태문화 청청정원으로 사슴이랑
타조 토끼들과 어울려사는 평화로운 삶을 사는곳이다
남이섬으로 나홀로 출사를 다녀왔습니다.
인천에서 새벽에 출발하여 남이섬 선착장에 10월28일 새벽 6시에 도착하였습니다.
작년에는 11월 초순이 은행잎이 노랗게 절정을 이루었는데...올해는 조금 일찍 단풍이 물든것 같습니다.
남이섬의 첫배는 통상 7시30분 출발이나, 단풍이 물들어 가는 계절에만 한시적으로 07시에 출항을 한다고 하네요
입장권은 1만원이며, 새벽에 남이섬 매표소을 향하는데....남이섬 주변에 물안개가 자욱하게 피어오르네요..
와우~~환상적인 풍경에 카메라를 꺼내서 급히 한장을 담고서, 입장권을 구입하였습니다..
탑승지역으로 이동하니 이른 아침인데도 불구하고 많은분들이 남이섬으로 출사를 오셨네요...
대부분 사진동우회에서 온듯하네요....나는 나홀로 출사....ㅎㅎㅎ......
입장권을 매표하고 순서를 기다리면서 물안개가 피어 오르는 여객선 및 인근 주위의 풍경을 담아 보았다.
그리고 여객선은 약 200명정도 탑승하는데...대부분이 사진을 좋아하는 진사님들로 보이네요..
물안개가 자욱한 그 길을 따라 남이섬에 도착하니....햇빛을 받아서 아름답게 피어나는 물안개가 장관이다.
마음이 급하다...은행나무도 담아야 하고...물안개도 담아야 하고...그래도 넉넉한 마음을 한장 담아볼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