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 11. 13. 22:55ㆍ국내 여행
두물머리 단풍속으로...
날씨가 무척이나 맑은 가을 날 양평에 있는 두물머리를 찾았습니다.
사진을 찍기에는 너무 애매한 시간(정오) 도착하였습니다.
사진의 배경을 선택하기 좋은곳은 사유지이라 들러가지 못하고, 주위만 맴돌다가 그래도 이곳까지 왔으니 한장
남기고 가야지..... 두물머리에 도착하니... KBS에서 촬영중이였다....내용은 ???
단풍으로 아름답게 수놓고 있는 두물머리를 정말 아름다웠다..
두물머리[兩水里]는 금강산에서 흘러내린 북한강과 강원도 금대봉 기슭 검룡소(儉龍沼) 에서 발원한 남한강의
두물이 합쳐지는 곳이라는 의미이며 한자로는 '兩水里'를 쓰는데, 이곳은 양수리에서도 나루터를 중심으로
한 장소를 가리킨다.
예전에는 이곳의 나루터가 남한강 최상류의 물길이 있는 강원도 정선군과 충청북도 단양군, 그리고 물길의
종착지인 서울 뚝섬과 마포나루를 이어주던 마지막 정착지인 탓에 매우 번창하였다.
그러다가 팔당댐이 건설되면서 육로가 신설되자 쇠퇴하기 시작하여, 1973년 팔당댐이 완공 되고 일대가 그린
벨트로 지정되자 어로행위 및 선박건조가 금지되면서 나루터 기능이 정지 되었다.
사유지이지만, 이른 아침에 피어나는 물안개, 옛 영화가 얽힌 나루터, 강으로 늘어진 많은 수양버들 등 강가 마을
특유의 아름다운 경관으로 인해 웨딩·영화·광고·드라마 촬영 장소로 자주 이용되고 있다.
또한 사진동호인들의 최고 인기 촬영장이기도 한데, 특히 겨울 설경과 일몰이 아름다운 곳으로 알려져 있다.
드라마에 자주 나오는 커다란 느티나무는 수령이 400년 이상이나 되었다.
※ 참고로 이사진은 작년 사진입니다..지금은 느티나무 주위의 작은 나무들이 제거되어 아쉬움이 남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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