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 12. 20. 11:18ㆍ인천 여행
수도국산 달동네 박물관에서 추억에 젖다
○ 소재지/전화번호 : 인천시 동구 송현동 163번지 / 032)770-6131
○ 이용시간 : 오전9시~오후6시 (매표마감은 관람종료 30분전)
※ 휴관일 매주 월요일 (1월1일, 설날 및 추석날 당일)
○ 관 람 료 : 어린이 ( 5~12세) 200원, 청소년 (13~18세),군경 300원, 일반 (19~64세) 500원,
4세 이하 및 65세 이상 무료
○ 주요 전시내용은
★ 수도국산 달 동네란? ★ 내 기억속의 수도국산 달동네, ★ 달동네 상점, ★ 여럿이 사용하는공간
(공동수도, 공동화장실 등), ★달동네 생활상 엿보기 등이며, ★ 실존인물을 소재로 한 전시 내용은
폐지수집가(맹태성님), 연탄가게 주인(유완선님) 은율솜틀집 주인(박길주님), 대지이발관 주인(박정양님)
등이 계시며, 박정양임은 현재 강화이발관을 운영하고 있으며, 여전히 달동네 단골손님들의 머리를 단장
해주는 일을 하고 있다고 한다.
○ 달동네의 유래
시대를 한참 거슬러 올라가서... 일제시대때 수탈을 피하여 무작정 농촌에서 일자리를 찾아서
올라온 사람들이 주인없는 산비탈이나 개천가에 하나, 둘 집을 짓으면서 시작되었으며, 일제의 식민정책,
8.15해방, 6.25전쟁 등으로 경제적으로 어려운 시절에 주택이 부족하여 빈민계층이 한곳에 모여
집단 거주지를 형성하면서 발생되었다.
○ 달동네란?
높은 산자락에 위치하여 달이 잘 보인다는 의미로, 유래는 달나라 천막촌에서 비롯되었다.
1950년대말~1960년대 중반에 도심에서 쫒겨난 판자촌 주민들은 정부가 정한 지역에서 임시 천막을
치고 살면서 방에 누우면 밤하늘의 달과 별이 보인다고 하여 유래가 되었다.
○ 수도국산 달 동네박물관 설립목적은?
어려운 시절시대 이제는 가난에서 벗어나 “우리도 한번 잘 살아 보세”하고 허리띠를 졸라 매던 시절이
있었다. 물질적으로 고도성장을 해온 우리 사회가 이제는 어느새 그 어려운 시절을 돌아보며 아주 먼
옛날 야야기도 아닌 가까운 과거의 이야기를 하며 추억에 젖는 것이 어느새 유행처럼 되었습니다.
어르신들은 “그래도 그때가 좋았지”하고 말씀하십니다.
어려운 시절을 아름답게 추억할 수 있는 것은 그 때는 이웃 간의 끈끈한 정이 있었고 더불어 나누던
공동체의 미덕이 남아 있었기 때문입니다.
이것은 오늘날 우리가 다시 회복하여야 할 아름다운 미덕이기도 하며, 달동네박물관에서 보여주고자
건립되었다고 한다.
박물관을 구경하시는 관람객들중에는 전시를 보면서 우리가 경험한 가까운 옛날이야기를 하며 눈물짓고
그리워합니다.
30, 40대는 어린자녀와 부모님을 모시고 3대가 같이 전시를 돌아보며 자신이 몸소 경험한 과거를 떠올기도
하며, 어려운 시절을 부지런히 생활하시며 키워주신 부모님께 다시 한번 감사드리고,
그동안 잊고 지낸 당시의 이웃과 친구들을 떠올리며, 우리 아이들에게 지난 생활이야기를 들려주며,
따뜻한 감동이 있는 감성박물관으로 기억되고 싶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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