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봉공원에서 현충탑에 참배하다

2010. 6. 2. 23:28인천 여행

20년만에 수봉공원 현충탑에 참배하다

 

○ 현충탑의 연혁
- 1953년 자유공원 내에 충혼탑 건립
- 1968년 도화동에 있던 인천출신 국군용사 379위를 서울국립묘지로 이장
- 1972년 자유공원 내에 충혼탑을 수봉공원으로 이전 현충탑으로 건립 (탑높이 20.15m, 기단 5.45m, 탑신 14.7m)

 

○ 현충탑 건립목적
    수봉공원의 현충탑은 나라가 풍전의 위기에 처하였을 때  자신의 안위를 돌보지 않고 꽃다운 청춘을 오로지

    나라와 민족을 위하여 생명을 바치신 인천지역 출신의 순국선열과 호국영령들의 숭고한 넋을 위로하고

    가신님들의 나라사랑 정신을 영원히 기리고자,  1972년 8월15일 시민의 뜻을 모아 건립하였다
    또한 인천광역시에서는 매년 6월6일 현충일 추모행사를  이곳 수봉공원 현충탑에서 거행하고 있다. 

 

○ 현충탑을 방문한 날이 휴일이라서 가족과 함께 나들이 나온 시민들이 눈에 많이 띠었다.

    그 중에서 눈살을 찌푸리게 한일이 있으며,  참으로 답답한 일이 있었다.

    가족과 함께 시원한 공기와 산림욕을 하는 모습은 참으로 좋았는데, 현충탑안에서 어린이들과 함께

    술례잡기를 하는 30대 어른을 보고 참으로 어처구니가 없었다.

    현충탑의 건립목적과 동기에 대하여 알고 있는지...... 신성함과 숙연함을 느껴야 할곳에서 어린이와 함께

    현충탑을 깔깔대며  술레잡기를 하는 모습이란?  참으로 어처구니가 없고, 어린이에게 현충탑을 건립의의를

    어떻게 설명하여 줄것인지 궁금하다... 이것도 세태의 흐름을 따라야 하는 것인지요...

    20년여만에 찾은 수봉공원에서 실망을 하고 돌아왔다.  

 

 

< 수봉공원 입구>

 

 

<수봉공원 안내도>

 

 

<수봉 도서관>

 

 

<수봉 도사관앞의 인공폭포>

 

 

<수봉 문화회관에서 공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