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백두대간 함백산을 가다

2011. 9. 28. 20:00국내 여행

 

   백두대간 함백산을 가다

 

  ○ 소 재 지 : 강원 정선군 고한읍 고한리

 

   함백산은 강원도 태백시와 정선군 고한읍 경계에 있는 해발 1572m의

   산으로 우리나라에서 6번째 높은 백두대간의 대표적인 고봉의 하나이다

 

   함백산은 태백산맥에 솟아 있으며, 그 주위에는 태백산(1,567m)·장산(1,409m)·

   백운산(1,426m)·대덕산(1,307m)·매봉산(1,303m)·조록바위봉(1,087m)·지장산(931m)

   등의 높은 산들이 솟아 있다.

   산 전체의 사면이 급경사로 산세가 험준하다.

   북서쪽 사면을 흐르는 계류들은 정선군 사북읍에서 남한강의 지류인 동남천에 흘러들며,

   서남쪽 사면을 흐르는 계류들은 정선군 상동읍에서 남한강의 지류인 옥동천에 흘러든다.

 

   이 일대는 우리나라의 주요 탄전인 삼척 탄전지대를 이루며, 주변에 함태탄광·삼척탄좌·정동탄광·

   어룡탄광 등이 개발되어 있다.

   석탄의 개발과 원활한 수송을 위해 산업철도와 도로가 잘 정비되어 있다.

   특히 북사면에는 한국에서 가장 긴 철도 터널인 태백선의 정암 터널(4,505m)이 뚫려 있으며,

   봉화-영월, 삼척-제천을 잇는 국도와 연결되는 지방도가 서쪽 사면의 높이 1,200m 부근을 통해 지나고 있다.

   서북쪽 산록에는 유서깊은 정암사가 있으며,

   이곳에는 정암사수마노탑(淨巖寺水瑪瑙塔 : 보물 제410호)과 정암사열목어서식지(천연기념물 제73호)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