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래 58 번지 골목을 아시나요.

2012. 9. 6. 01:21국내 여행

  문래동 예술공장 벽화마을에서 예술가들의 작품을 보다
 

  지하철 2호선 문래동에서 하차하여 7번 출구에서 약 200미터를 직진하면 문래
  창작촌이라는 간판이 보인다.
  좌측으로 기계공단의 작은 골목을 따라 거닐다 보면 골목의 벽면에 아름다운
  벽화들이 하나..둘... 숨어있다.

 

  이곳은 일제 강점기 때 부터 공업지역으로 자리잡고 있었는데 1980 ~ 1990년대
  개발정책에 따라 그 모습이 많이 변화되었으나
  이곳은 그 때 모습으로 그대로의 추억을 간직하고 있다...

  2000년대 초반에 철재 상가들이 일부 다른지역으로 이주하면서 단지의 빈 공간에 
  저렴한 작업공간을 찾아서 이곳으로 하나, 둘...예술가들이 이주하면서  문래동 

  예술가 마을로 변화하였다 
 
  휴일이라서 대부분의 상점들은 모두 문을 닫았는데,  문을 닫은 상가들속에  납기를 맞추려는듯 기계소리가

  조그마하게 새어 나온다.
  늦은 시간에 도착하여 1~2시간을 헤메이고 다니다 보니 어느새 조금씩 날이 어두워진다...


  배는 고프고 , 힘은 빠지고...날은 어두어지고 삼각대는 가지고 갔지만  좁은 길목의 벽화를 담기에는 광각렌즈가

  있어야 가능하다.  표준렌즈인 경우에는 대부분 벽화가 짤리기 일수이다.


  추억이 가득 담겨잇는 문래동 기계공단의 벽화는 삭막한 도시인 이곳을 예술공원으로  승화시켜 공간의 아름다움을

  더 하고 있다.

 

 

 

 

 

 

 

 

 

 

 

 

 

 

 

 

 

 

 

 

 

 

 

 

 

 

 

 

 

 

 

 

 

 

 

 

 

 

 

 

 

 

 

 

 

 

 

 

 

 

 

 

 

 

 

 

 

 

 

 

 

 

 

 

 

 ★  2012 문래예술공장 MEET프로젝트 <문래 58번지 골목을 아시나요?> 전시

 

    문래동3가 58번지 골목에 위치한 공장 7곳에서 8명의 작가들이 다양한 매체로 전시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수차례의 위크삽과 미팅을 통해 사장님들과 작가들의 조우속에 사적인 이야기를 수집하여 작가들이
    공간을 전시장으로 활용하였으며 출사 또는 지역 탐방을 하는 모든 분들에게 공간을 오픈하게 됩니다.
    많은 방문을 환영합니다
    

    ○ 기 획 : 김재화(010-2954-3679)
   

   ○ 기 간 : '12.9.1 ~ 9.23(토, 일요일만 오픈), 토요일(15:00~19:00), 일요일(13:00~19:00)
                  ※ 평일에는 관람불가 입니다.

                   
    저는 사전 지식없이 방문하여 행사에 참석하지 못하였지만 무엇인가 느낌이 있고, 새로운 전시공간에서

    또 다른 감동의 시간이 되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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