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금빛 일몰이 아름다운 영종도 선녀바위
2013. 9. 6. 07:00ㆍ인천 여행
슬픈 사랑의 전설을 간직한 영종도 선녀바위는 영종진의 방어영에 수군들이 상주하였던 시절에 이 군을
통솔하였던 호군(지휘관)에게는 예쁜 첩이 있었다.
그러나 첩에 대한 사랑이 식은 호군이 자신을 멀리하자 이에 화가 난 여인이 남자가 근무하는 군부대 앞에
태평암이란 바위에서 바다에 몸을 던져 자살하고 말았다.
이 애첩의 시신은 수습해 줄 사람이 없어 조수에 떠밀려 용유도 포구에 표류하게 되었으며 이 사실이 소문을
통해 전해지면서 뒤늦게 후회한 호군이 그 자리에 묻어주었다고 전한다.
이후 태평암을 선녀바위라 불렀고 옆에 있는 용유도포구의 고개를 호군재라고 불렀다고 한다.
그 후 밤하늘이 유난히 맑은 밤이면 선녀들이 무지개를 타고 내려와 노래와 춤을 추며 노는 장소가 되었다고 한다.
무덥던 여름이 이제는 한풀 꺽이고 아침 저녁으로 선선한 바람이 불어서 이제 가을이 닥아옴을 알리고
있네요...
가족과 조용히 드라이브 겸 산책으로 영종도의 선녀바위를 다녀왔습니다....
파아란 하늘속에 하이얀 뭉게구름이 아름답게 피어나고 인적이 드물어진 선녀바위 해수욕장은 고요하고
황금빛 일몰속에서 조용히 산책하면서 오늘의 피로를 풀어보네요....
조용한 가운데 파도소리만 들리는 인적이 드문 해수욕장을 조용히 산책하면서 상념에 잠기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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