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 12. 3. 05:30ㆍ국내 여행
제목 : 엄마와 나, 그리고 아이들 (흙인형 전시 작가 김명희)
한평생 당신 자신의 삶은 어느 때도 없었던 엄마에게 뭔가 해드려야겠다는 생각이 되었다
엄마가 잘하시는 서예전시를 개최해 드리고 싶었다
하지만 엄마가 개인전을 하기에는 벅찰것이므로 나는 모녀전을 생각하게 되었다
내가 흙 인형을 만들고 작품에 대한 설명은 엄마가 붓글씨로 적어서 함께 전시할 계획이었다
하지만 너무 부담스러워 하는 엄마, 그래서 흙 인형 전시만 하기로 했다
그런데 엄마는 광목천을 빨아서 그곳에 전시장을 알리는 현수막을 직접 써 주심으로 엄마의 마음을 표현해 주셨다
나는 이 전시회 주제를 내가 바라보고 생각하는 엄마, 엄마에 대한 원망, 미안함, 안쓰러움 그리고 내가 아이들을
키우면서 느꼈던 고단함, 미안함을 흙으로 표현했다
나를 중심으로 어릴적 나의 모습과 어느새 이제는 엄마가 되어버린 내 모습을 생각하면서 작업을 한 것이다.
이 전시회는 사랑하는 나의 엄마와 멋지게 자라준 나의 두 아들과 잘 살아온 나를 위해 펼치는 잔치다
또한 이 전시는 지금을 살고, 살아가고 있는 모든 사람들을 위한 전시이기도 하다
☆ 남이섬 11월 여행시 아주 작은 진흙속에서 어머니가 즐거워하는 표정이 넘 좋아서 한장 담아보았습니다.
자식을 키우면서... 느끼는 즐거움이 흙속에 표정으로 나타난다.
내가 어릴적에 어머님이 나를 이렇게 키우셨군아... 가슴이 뭉글함을 느껴지네요....
흙속 어머님의 표정을 자세히 보시면 좋을것 같습니다.
"푸른하늘의 아름다운 사진여행"을 찾아주신 분들에서 감사드리고 "♡ 공감" 누르고 가시는 센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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