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 7. 20. 20:35ㆍ국내 여행
칠연의총(七淵義塚)
소재지 ; 전북 무주군 안성면 공정리 산6
구한말 덕유산을 근거지로 많은 의병이 일본군과 맞서 싸웠으며 의병장으로 이름을
날리던 신명선을 비롯한 150여 의병이 칠연계곡에서 일본군과 싸우다가 일본군의 급습으로
의병 전원이 몸살되어 이곳에 묻혔다.
1907년 일본의 강압으로 정미7조약이 체결되어 우리의 군대가 해산당하게 되자
일본의 침략에 울분을 참지 못한 시위보병(侍衛步兵)을 중심으로 전국적인 항일항쟁이 벌어졌다.
시위대 출신 장교 신명선은 전라북도 무주의 덕유산을 거점으로 150여명의 의병을 모집하여
무주·진안·장수 등지에서 일본군과 싸우면서 많은 업적을 세웠다.
1908년 4월 계속된 접전으로 피로가 겹친 의병들이 덕유산의 칠연계곡에서 휴식을 취하고
있던 중 잠복하고 있던 일본군의 기습을 받아 전대원이 최후를 마치게 되었다.
부근 주민들이 의병들의 유해를 모아 묘소를 만들고 ‘칠연총(七淵塚)’이라 이름을 붙였다.
칠연총의 입구에는 타원형 아치다리와 맑은 시냇물과 계곡에서 나오는 시원한 바람이
이곳 칠연총을 찾는 사람들을 반갑게 맞이하고 있다.
다리밑 시냇물에 발을 담고 있으며 세상의 시름을 잃을 많큼 시원함이 온몸에 전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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