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주 적성산사고지를 가다

적성산 사고지   

소재지 : 전라북도 무주군 적상면 괴목리 적상산성내

 

적성산은 전북 무주군 적싱면에 있는 산으로 해발고도 1034m이다
이곳을 상산 ·상성산이라고도 하는데...가을이면 붉은 단풍이 산허리 암벽지대를 휘감아
그 모습이 마치 붉은 치마를 두른것 같다 하여 그 이름을 얻었다 한다. 
 

 

 

적성산 중간 위치에 전라북도 기념물 제88호인 적상산사고지가 자리잡고 있다
이곳은 조선왕조신록과 왕실의 족보를 보관하던 5대사고
(강화 정족산사고지. 오대산사고지. 무주 적성산사고지 등)중의 하나이다

1614년 신록각이 만들어지고 1634년에는 묘향산에 있던 조선왕조신록을 이안하였으며
1641년 선원각이 만들어져 완전한 사고가 되어 국보를 보존하였으나
1910년 일제시대에 서울 규정각으로 서책들이 옮겨지면서 사고가 황페화되었으나

1997년 선원각 복원을 시작으로 1998년 신록각 등이 복원되었으며
300년 가까이 국보를 지킨 자량스러운 무주의 문화유산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