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이섬 봄바람 여행(3)

2010. 4. 9. 22:28국내 여행

남이섬 봄바람 여행(3)

 

소재지 : 강원 춘천시 남산면 방하리 198

 

북한강에 떠 있는 반달 모양의 남이섬은 원래 섬이 아니었으나, 청평댐이 세워지면서 주위가 물에 잠겨 섬이 되었다.

조선 세조 때 병조판서를 지내다 역적으로 몰려 28살 젊은 나이로 요절한 남이장군의 묘가 이곳에 있으며,

그의 이름을 따서 남이섬이라 부른다.
 
섬 안에 있는 기찻길이 운치를 더한다 낭만열차를 타고 남이섬을 둘러 볼 수 있다        
1960~90년대에는 최인호의 <겨울나그네> 촬영지 및 강변가요제 개최지로 알려져 행락객들의 <유원지>로 인식

되어 왔으나, 2001년 12월 KBS 드라마 <겨울연가>의 성공으로 대만, 일본, 중국, 동남아를 비롯한 아시아권

관광객이 급증하면서 <문화관광지>로 탈바꿈하였고, 최근에는 북미, 유럽, 중동에서의 관광객뿐 아니라

국내 거주 외국인들이 가장 찾고 싶어하는 청정환경의 <국제적 관광휴양의 성지>로 각광받고 있다.     
 
 이 섬의 숲길은 사계절 내내 가지각색의 아름다움과 운치를 지니고 있다.
 선착장에 내려 섬으로 들어가 처음 만나게 되는 것이 섬을 가로지르며 서 있는 잣나무 숲길이다.

 400m 정도 이어지는 이 숲길은 마치 흡인력 있는 나무 터널인 것처럼 우리를 안으로 끌어들인다.
 이 숲길은 잣을 모으는 청설모들의 천국인 듯 사람의 지척에는 아랑곳없이 바쁘게 움직인다.
 메타세쿼이아길은 드라마 '겨울연가'에서 연인들이 자율학습을 빼먹고 그림자 밟기 놀이를 하던 곳으로 나무

 사이로 드는 아침 햇살이 무척 아름답다.


 거기다 하늘을 찌를 듯이 곧게 뻗은 웅장한 나무들은 이국적이면서도 당당하게 뻗어 있다.

 이외에도 곧지는 않으나 자연스러움이 묻어나는 좁은 잣나무길, 타조농장과 야외 음악당을 갈라놓는 은행나무길,

 강변을 끼고 있는 연인의길 등 낭만에 젖고 싶은 연인들의 발목을 붙잡는 숲길들이 나름대로의 자태를 풍기고 있다.

 

 

 

 

 

 

 

 

 

 

 

 

 

 

 

 

 

 

 

 

 

 

 

 

 

 

 

 

 

 

 

 

 

 

 

 

 

 

 

 

 

 

 

 

 

 

남이섬 교통안내

 

 ○ 자가차량 이용시

     서울 (46번국도) -> 미금시 도농삼거리 -> 마석쉼터 -> 대성리 -> 청평 -> 가평 ->
            SK경춘주유소 사거리 우회전 2.4km -> 남이섬 주차장(선착장)
        
     서울 -> 올림픽대로 -> 팔당교 지나 45번국도 -> 샛터삼거리에서 46번 국도 -> 청평
           -> 가평 -> SK경춘주유소 사거리 우회전 2.4km -> 남이섬 주차장(선착장)

 

 ○ 대중교통시
     시외버스 - 상봉터미널 및 구의동 동서울 시외버스 터미널에서 춘천행 직행버스를 이용하여 가평에서 하차

                    (소요시간 1시간 30분)
     열 차 편 - 청량리역 및 성북역에서 경춘선을 이용하여 가평에서 하차 
                         (소요시간 1시간 20분)

 ○ 현지교통
    - 시내버스 : 가평시외버스터미널  07:40∼19:20 중 14회 운행, 15분 소요 (터미널 031-582-2308)
    - 가평역/가평터미널 -> 선착장 10여분 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