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래동 벽화마을에는 무엇이 있을까요?

2011. 9. 20. 21:50국내 여행

 

  문래동 벽화마을에는 무엇이 있을까요?

 

  지하철 2호선 문래동에서 하차하여 7번 출구에서 약 200미터를 직진하면 문래

  창작촌이라는 간판이 보인다.
  좌측으로 기계공단의 작은 골목을 따라 거닐다 보면 골목의 벽면에 아름다운

  벽화들이 하나..둘... 숨어있다.

 

   이곳은 일제 강점기 때 부터 공업지역으로 자리잡고 있었는데 1980 ~ 1990년대

   개발정책에 따라 그 모습이 많이 변화되었으나

   이곳은 아직 그 때 옛 모습 그대로의 추억을 간직하고 있다...

 

   2000년대 초반에 철재 상가들이 일부 다른지역으로 이주하면서 단지의 빈 공간에

   저렴한 작업공간을 찾아서 이곳으로 하나, 둘...예술가들이 이주하면서  문래동

   예술가 마을로 변화하였다 
 
   추석 연휴기간이라서 작은 철강, 구조물 등 작은 상점들은 모두 문을 다았는데....
   문을 닫은 상가들속에 납기를 맞추려는듯 기계소리가 조그마하게 새어 나온다.

   늦은 시간에 도착하여 1~2시간을 헤메이고 다니다 보니 어느새 조금씩 날이 어두워진다...

   배는 고프고 , 힘은 빠지고...날은 어두어지고 삼각대는 가지고 갔지만
   좁은 길목의 벽화를 담기에는 광각렌즈가 있어야 가능하다. 

   표준렌즈인 경우에는 거의 벽화가 짤리기 일수이다.

 

   추억이 가득 담겨잇는 문래동 기계공단의 벽화는 삭막한 도시인 이곳을 예술공원으로
   승화시켜 공간의 아름다움을 더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