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 6. 7. 21:53ㆍ국내 여행
새벽 물안개가 몽환적인 풍경으로 유명한 안성 고삼저수지를 다녀왔습니다.
안성 고삼지는 안성8경중의 하나이며 안성시내 중심지에서 북쪽으로 약 8㎞
지점에 있다.
고삼저수지는 1963년에 완공되었으며, 안성시 최대의 저수지이다.
저수지 안으로는 원삼면을 지나 온 목신천이 흘러들며 상류쪽에는 유서 깊은
경수사(鏡水寺)와 주변의 기암괴석이 조화를 이루어 자연경관이 아름답고,
특히 저수지 안에 팔자섬[八字島]이 있어 더욱 돋보인다.
또한 고삼저수지에서 한가롭게 낚시대를 드리우고 세월을 낚는 강태공들에게
잘 알려진 장소이다
고삼 저수지는 김기덕 감독의 영화 "섬" 촬영지로도 유명한 곳으로 운이 좋으면 환상적인 물안개와 찬란한 여명을
만날수 있는 곳이다
또한 저수지 위에 떠있는 낚시 좌대가 호수에 비치는 반영도 최고이지만 새벽 물안개의 아름답고 환상적인 풍경을
만날수 있다면 그 아름다움에 도취가 되어 버릴것이다.
고삼저수지의 환상적인 물 안개는 11월경이 출사의 적정시기라고 생각이 된다.
또한 천주교 성지인 미리내 성지가 인근지역에 있으므로 일정에 포함하여 다녀오면 좋을것 같습니다.
이른 아침에 안성목장 출사를 마치고 도착한 고삼저수지의 자욱한 안개의 모습은 잠시 만날수 있었을뿐..
낚시배 좌대가 저수지에 비추어지는 반영만이 나를 반기어 준다.
그것도 잠시 바람이 불어대는 통에 모든것을 접고 집으로 돌아와야 했다. 아쉬움 마음은 11월경에 자욱한
안개속에 몽한적인 아름다운 풍경을 목 놓아 기다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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