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름위 땅, 일출이 아름다운 안반데기 출사

2014. 8. 24. 11:14국내 여행

 

 

  강원도 강릉시 왕산면 소재의 안반덕(고냉지 배추밭)으로 일출을  담으러 갔으나 일기가 고루지 못하여....

  비가 내리고 운무가 고루지 못한 아쉬움이 가득한  안반덕(안반데기) 출사 사진입니다.
  

 안반데기는 안반덕(더기)의 강릉 사투리 표현이다
 험준한 백두대간 줄기에 떡치는 안반처럼 우묵하면서 넉넉한 지형이 있어 
붙여진 이름이다

 해발 1,100미터 안반데기는 국내에서 주민이 거주하는 가장 높은 지대이다
 피득령을 중심으로 옥녀봉과 고루포기산을 좌, 우측에 두고 198만 ㎡ 
농경지가 독수리 모양으로 펼쳐져 있다

 

 안반데기는 1965년 국유지를 개간을 허가하여 화전민들에게 임대해 오다가  1986년 경작자들에게 매각하였다
 현재 20여 농가가 거주하는 전국 최대 규모의 고랭지채소 재배단지이다 

 그러나 이곳은 경사가 심하여 기계농업이 불가능한 농지가 대부분이며  안반데기 농민들은 식구같은 소로 밭을

 갈아 너른 풍요를 일구어 냈다

 

 구름위 땅. 아름다운 안반데기는 봄, 가을 호밀, 여름 채소밭, 겨울 설경이
 풍력발전기와 어루어져 일년 내내 다양한 풍경을 연출한다

 

  아쉬운 부분은 날씨고 고루지 못하고...추석이 9월 초순이라서 고냉지 배추를 일찍 출하중으로 이미 일부는 출하를

  하였네요...힘들게 농사한 배추가 이곳 농민들에게 많은 소득이 되기를 기원하여 봅니다..   

 

 

 

 

 

 

 

 

 

 

 

 

 

 

 

 

 

 

 

 

 

 

 

 

 

 

 

 

 

 

 

 

 

 

 

 

 

 

 

 

올해도 어렵게 시간을 내어서 다녀온 안반데기가 아쉬워서...  작년에 다녀온 사진을 한장 올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