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 2. 20. 02:04ㆍ인천 여행
인천의 이야기 역사 - 신포시장을 찾아서
인천의 신포시장은 인천 최초의 근대적 상설시장으로 제물포에는 다른 지역처럼 5일장이 같은 전통적인
정기시장이 없었다. 인천개항 이후 근대적 상설시장이 생겨나게 되는데 그것이 1895년경 서울 청파동 출신
어물 객주 정흥택이 차린 붙박이 생선전이었다.
"생선전에는 새벽부터 가정부인이 손 광주리를 들고 나와 골라서 샀다. 그러면 머리와 꼬리를 잘 드는 식칼을
번쩍거리면서 자르고 뼈를 바르고 비늘을 떼고 껍질과 살 토막, 알, 이리, 배리기를 각각 각을 뜨고 저며서
따로따로 골라 나누어 손님이 그 중에서 좋아하는 부분만을 저울에 달아 대패밥 포장지에 싸서 준다" 는
기록을 통하여 생선전의 한 장면을 생생하게 엿볼수 있다.
정흥택은 동생 순택, 세택 등과 함께 중구 내동, 터진개 선창가였던 옛 신포슈퍼마겟 자리에 한옥 건물을
짓고 생선전을 개설했는데 이것이 중국들이 차지했던 푸성귀전과 더불어 신포시장의 시초로서 인천시장
발전사의 한 장으로 기록되어 있다.
인천의 맛집 신포시장의 닭강정를 찾아서...
인천의 신포시장은 여러가지의 원조의 고향이며 인천시민들이 즐기어 찾는 음식의 메이커이다.
인천의 신포시장하면 닭강정으로도 유명하지만 신포순대, 만두 등으로 유명세를 날리던 시절이 있었다.
지금은 잘 모르겠지만 조선옥이라는 집에서는 신포갈비가 유명하였던 곳이다
오늘 오랫만에 옛날을 회상하면서 신포시장을 찾았다 역시 신포원조 닭강정 집앞에는 길다란 줄을 서서
차례를 기다리는 손님들로 약 30분은 기다려야 닭강정을 맛볼수 있다
이곳의 닭강장의 기본 셋팅은 참 간단하다. 무우, 양배추 샐러드와 1인당 물 한잔, 포크2개, 접시 하나가
나오는데 ...접시에 덜어서 포크 두개를 양손으로 잡고 드시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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