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론성지의 만추

2010. 11. 7. 13:12성지순례

 

  천주교 원주교구 배론성지

 

   ○ 소재지 : 충북 제천시 봉양읍 구학2리 644-1 / 043) 651-9317


   ○ 배론성지 주임 여진천 신부님 인사말씀
       배론성지는 1801년 황사영 순교자가 머물며 백서를 썼고,
       1855년에는 사제양성을 위한 성 요셉신학교가 세워져 1866까지

       신학교육이 이루어졌습니다.
       1861년에 선종하신 우리나라 두 번째 사제인 최양업 신부님의 무덤이 있는 곳이며,
       또한 장주기 성인을 비롯한 여러 명의 순교자들이 살던 거룩한 땅입니다.
       순교자들의 삶과 신앙을 닮아 가는데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었으면 합니다.
       또한 이 곳을 찾는 모든 분들께 하느님의 축복이 있으시길 기도합니다.

 

   ○ 인천 계산동 본당에서 주님의 고행 체험행사로  600여명 신자들이 원주의 배론성지 순례를
       인천 부개역에서 기차 8량과 버스 2대를 이용하여, 배론 성지순례를 다녀왔습니다.            

 

 

 

 

 

 

 

 

 

 

 

 

 

 

 

 

 

 

 

 

 

 

 

 

 

 

 

 

 

 

 

 

● 배론성지 소개

    배론성지는 기도하며 순례하는 천주교 성지입니다.
    복장과 용모를 단정히 하시고 정숙한 자세로 순례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이곳은 한국 천주교회사에 길이 빛날 역사적 사건과 유적을 간직한 뜻 깊은 곳입니다.

    배론은 치악산 동남 기슭에 우뚝 솟아 있는 구학산(985m)과 백운산(1,087m)의 연봉이 둘러 싼 험준한
    계곡 양쪽의 산골 마을로 골짜기가 배 밑바닥처럼 생겼다고 하여 배론이라 불리어졌습니다.
    이곳은 오직 하느님만을 선택한 한국 초대교회의 신자들이 박해를 피해 숨어 들어와 화전과
    옹기를 구워서 생계를 유지하며 신앙을 키워 나간 교우촌입니다.
    1866년 병인박해 전에 배론은 6개 마을로, 즉 아랫배론, 중땀배론, 웃배론, 점촌배론, 박달나무골,
    비득재 마을이 있었으며, 70여호가 있었다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