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 6. 15. 00:45ㆍ성지순례
갈매못 순교성지는
충남 보령시 오천면 영보리 산9-53에 위치하며
당시 바닷가 모래 사장이였던 갈매못은 갈증을 느끼는 말이 목을 축이는
연목과 같이 생겼다라고 하여
과거에는 갈마무시라고 하다가 갈마연으로 부르기도 하던중 지금에 와서는 갈
매못이다 라고 부른다
갈매못은 당시 조선시대 수군들의 훈련장으로도 사용되었고
그때는 갈매기 연못이다라고 불렀다고 한다.
처형지가 하필 갈매못으로 정하였냐면
1846년 프랑스 군함이 침입했던 외연도와 아주 가깝다는 이유이고,
둘째로는 서양 오랑케들이 다시는 발을 들이지 못하도록 하겠다는 뜻에서
수군들의 훈련장으로 갈매못을 택한 것이다라는 유례가 있다.
그런데 갈매못은 우리나라 성지중에서 유일하게
서해안 바닷가에서 해가지는 석양을 바라볼수 있는 성지로 전국에서 갈매못 성지 한곳 뿐이며
지명 그대로 "갈증을 느끼는 말이 목을 축이는 연못과 같다" 라는 유래와 같이
우리 "천주 교인들이 신앙의 목마름을 해소 해주는 갈매못을 보면 옛고을의 지명과 지금의
현실과 맞는것이 참 신기하기도 하다"
순교하신 다블뤼안 안토니오주교, 위앵 민 마르티노신부, 오메크로 오베드로 신부등 성직자 3분과
당시 조선교구 교구장 밑에서 복사를 하였던 황석두 루가회장, 베론학당 주인인 장주기 요셉회장등
약500여명의 무명 순교자들이 병인 박해때인 1866. 3. 30. 성금요일 처형을 당한 자리로서 목을 쳐서 죽일때
현, 갈매못의 성지 건너편에 있는 외연도를 바라보며 목을 쳐서 처형 당하였고
해가 넘어가는 석양을 향한것을 연상케 하기 위해 갈매못 경당 미사 제대 뒤편에
스테인드 글라스 문을 열면 하루 햇살 낙향 방향인, 오천만이 한눈에 보이게끔 뜻있게 경당을 지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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