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세리 성당의 가을 스케치

2011. 11. 8. 00:40성지순례

아산 공세리 성당의 가을 스케치

 

 

 ○ 소재지 : 충청남도 아산시 인주면 공세리 194-1 / 041)533-8181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가장 아름다운 공세리 성당

     아산 공세리 성당은 1890년에 시작된 120년 전통을 자랑하는 유서 깊은

     성당으로 2005년 한국관광공사가가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가장 아름다운 성당으로 선정된 성당이다

     350년이 넘는 국가 보호수가 3그루나 있고 그에 버금가는 거목들이 성당의

     아름다움을 더해주고 있다
     또한 공세리 성당은 천주교 신앙을 위해서 목숨을 바친 수많은 
     순교자들을 모시고 있는 중요한 성지 이기도 하다
     공세리 성당은 이 지역에서 신앙생활을 하다가 순교하신 32분의 순교자들을 모시고 있다.

 

 

    ※ 처음 고약을 개발 보급한 곳이기도 하다
        한때 상처와 종기에 고약만한 약이 없었다.  그때 고약이 맨 처음 만들어서 보급된 곳이 공세리 성당이다
        1895년에 이곳에 부임한 에밀 드비즈 신부님이 프랑스에서 배우고
        익힌 방법으로 원료를 구입해 고약을 만들어 무료로 나누어 주게 된다
        그 비법을 당시 신부님을 도와 드렸던 이 명래(요한)에게 전수하여  지금의 이 명래 고약이라는 이름으로

        전국적으로 보급되게 된것이다.  

 

 

 

 

 

 

 

 

 

 

 

 

 

 

 

 

 

 

 

 

 

 

 

 

 

 

아름다운 단풍나무잎과 노오란 은행나무잎의 물들어가고,  감나무에는 감이 붉게 익어가는
가을에  충남 아산에 있는 공세리 성당을 스케치 하고 왔다
이곳은 한국관광공사에서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가장 아름다운 성당으로 선정된 성당이기도 하다
이곳을 방문한 날에도 멀리 전주에서 성지순례단이 방문하였다
방문단의 안내를 맡은 이곳 원장수녀님이 공세리 성당의 유래 및 32인 순교자에 대하여 자세한
설명을 들을수 있었다


녀님의 말에 의하면 이곳은 천주교 신자들에게는 성지이나, 일반인들에게는 관광지라고 한다
가끔은 눈쌀을 찌푸리는 일들도 있지만....

조금씩 가을이 물러나는 이 계절에 오랫된 나무들과 어울려 짓은 고딕건물의 성당은
순례단에게 절로 신심이 나올것만 같았다.
잠시 숙연한 화살기도를 올리며  짧은 성지순례를 마치고 귀가를 서둘러야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