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인들의 거리 인사동 쌈지길

2012. 6. 14. 22:12국내 여행


인사동 쌈지길은 우리의 손맛을 느낄수 있는 공예와 디자인 상품을 만날수 있는
쇼핑공간으로 특히 인사동 곳곳의 정겨운 골목길을 걷다보면 자연스럽게 만나게
되는 1층 첫걸음 길부터 4층 하늘정원이 있는 이색적인 건축물이며
또한 가운데 마당과 갤러리를 통해 전시, 공연 등 다양한 문화이벤트를 선보이는
복합 문화공간으로 친구와 연인들이 즐길수 있는 볼거리와 먹거리 등 다양한
모습을 볼수 있는곳이다

 

 

 

 

 

 

 

 

 

 

 

 

 

 

 

 

 

 

 

 

 

 

 


인사동 속의 인사동’을 표방하는 쌈지길은 한눈에 봐도 예사롭지 않은 건물이다.
  건물이면서 ‘길’이란 이름을 붙인 것부터 특이한 점.   그러나 한번 오게 되면 왜 길인지 이해가 간다.
  지상 4층, 지하 2층의 건물에 72개의 각종 공예품·기념품 업체, 문화상품점, 갤러리 등이 들어섰는데
  여타 쇼핑몰처럼 한층에 몰아서 매장이 들어선 것이 아니다.
  나선형으로 옥상까지 이어진 ‘길’을 따라 걷다보면 자연스럽게 상점들을 만날 수 있고
  빙글빙글 3바퀴를 돌아 옥상에 올라서면 인사동의 전경이 눈앞에 펼쳐진다.
  ‘걷기’와 ‘사기’를 절묘하게 결합시킨 것이다.

 

 

 

 

 

 

 

 

 

 

 

 

 

 

 

 

 

 

 

 

 

 

 

쌈지길에 들어서는 입구는 총 5개지만 정문이 없다. 그야말로 사통팔달. 길로 들어서면 건물이고 건물이 곧 길인 셈이다.
지하 1층 ‘아랫길’과 지상 1층 ‘첫걸음길’에는 다양한 공예품점이 있으며  2층 ‘두오름길’과 3층 ‘세오름길’에서는

도예가들의 작품을 볼 수 있다.
박종훈 교수의 금잔과 생활도자기 ‘박종훈점’, 명지전문대 정연택 교수의 청화백자 전문점 ‘1260#’, 이현배씨의 ‘손내옹기’ 등이 자리잡았다.
세오름길에는 배재대 목공예과의 ‘배재대해조칠’, 국민대 김승희 교수의 금속공예점 ‘소연’ 등이 있다.
4층 ‘네오름길’을 따라 ‘하늘정원’에 올라서면 인사동이 한눈에 보인다.


건물 자체가 그리 높지 않아서 탁 트인 전경은 아니지만 올라오느라 힘든 다리가 쉬었다 가기엔 제격.
전주식 전통 한정식집 ‘오목대’와 ‘갤러리 숨’이 숨통을 트게 한다.
올라온 길을 따라 내려가도 되고 승강기를 타도 되지만 지하 2층에서부터 4층까지 ‘피어있는’ 인조장미꽃을 따라
계단으로 내려서면 지하매장으로 다시 갈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