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 6. 10. 11:25ㆍ국내 여행
부천에 있는 상동호수공원은 부천시에서 가장 큰 면적의 공원으로 호수주변에는
인라인과 자전거를 탈 수 있도록 전용도로가 조성되어 시원한 물줄기와 함께
달릴 수 있고, 공원외곽으로는 약 2.5km의 산책로가 조성되어 남녀노소 가벼운
운동을 즐길 수 있도록 하였고,
유일하게 게임장이 조성되어 젊은이들의 놀이공간으로 사랑받는 곳이다.
또한 매일 이른 아침에 신나게 에로빅 체조를 하는 사람들을 만나는곳이다.
요즘 호수공원은 여인의 붉은 입술보다 더 붉은 꽃양귀비 언덕이 펼쳐져 멀리 들판에
나와 있는 듯한 착각이 들 정도로 아름다운 곳 이다
꽃양귀비 언덕은 호수공원 내부에 대규모로 조성되어 이곳을 찾는 시민들을 즐겁게 한다
커다랗게 조성된 양귀비 벌판은 자연스러운 평야의 들꽃 풍경을 도심속에서 만날수 있는곳이다
꽃양귀비는 개양귀비라고 불리는 두해살이풀로 꽃은 여러 품종이 있는데 적색, 흰색, 분홍색
꽃이 가지끝에 1개씩 달리며 5월경에 피며 꽃이 피기 전에는 밑을 향하지만 필 때는 위쪽을 향한다.
호수공원을 찾은 날은 토요일인데...절정의 양귀비 꽃은 5월말경 이었고 6월초순에 찾은 호수공원
마지막으로 피어나는 양귀비를 볼수있었다
만개때와 비교하면 많이 부족하지만 나름대로 끝물의 아름다운 양귀비를 만날수 있었다
이른아침에 도착하니 어디에선가 신나는 음악이 들린다. 그곳으로 발걸음을 옮기니 60여명의 시민들이 음악에
맞추어 신나게 에어로빅을 하고 있었다. 음악은 전통 트로르인데...음악과 몸 동작이 잘 어울린다.
그 길을 따라 호수를 거닐다 보면 많은 사람들이 산책과 달리기를 하고 있으며 호수주변을 따라 조성된 자전거
도로에도 많은 사람들이 자건거를 즐기고 있었다
자전거를 즐기는 사람들을 따라 거닐다 보면 북쪽방향에 대규모로 조성된 양귀비 꽃밭이 보인다
이미 꽃양귀비의 만개시기가 지나서 조금 남은 꽃길을 걷다보면 이제 피어나는 양귀비를 만날수 있다
이른 아침이라서 양귀비꽃들은 역광의 위치로 보이는데 햇빛에 비추어지는 양귀비 꽃은 역광으로 보이기에 더욱
붉은 빛이 아름답게 보인다. 이제 이번 주말이면 화려한 양귀비 꽃잎은 모두 고개를 떨굴것으로 판단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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