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 2. 20. 00:38ㆍ해외 여행
동유럽 여행 6일차(오스트리아 - 쉔부른 궁전)
쉔부른 궁전은 유럽에서 가장 호화로운 궁전 중 하나이며, 합스부르그 왕가의 여름 궁전으로 베르사이유
궁전에 비교할 만한 장대하고 화려한 규모를 자랑한다.
‘아름다운 샘'이란 뜻에서 유래하여 쉔부른이라는 이름이 지어졌으며, 궁전은 프랑스 혁명시 단두대의 이슬로
사라진 마리 앙뜨와네뜨 어머니의 궁전으로 마리 앙뜨와네뜨가 어린 시절을 보냈던 곳이기도 하고
프랑스식 정원의 특징인 반듯반듯 인위적인 조경을 하고 있다.
쉔부른 궁전은 바로크 양식으로 나폴레옹이 빈을 점령시에 머물렀으며 그 후 빈 회의 등 여러 역사의 무대에
등장했으며, 막시밀리안 2세에 1569년 만들어지고 건물은 1700년에 완공된 것을 1744~1749년 증축하였다.
궁전 내부는 우아하고 호화로운 로코코식으로, 18세기 후반 마리아 테레지아가 수집한 자기, 칠기, 가구,
회화들로 가득 채워져 있으니 궁전 내부는 촬영이 근지되어 있다
또한 모차르트가 6세에 연주하면서 마리 앙뜨와네트에게 구혼했다고 전해지는 ‘거울의 방 Spiegelsaal'과
마리아 테레지아가 만찬실로 사용했다는 '중국식 작은 방 Chinesisches Rundkabinett'.
이밖에 궁전 안에는 극장, 예배당을 비롯하여 무려 2천여 개의 방이 놓여져 있으나, 일반에게는 40개 내외의
방만 공개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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