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비한 아름다움을 간직한 강화도 정수사를 찾아서...

2012. 2. 16. 22:30강화도 여행

소박하지만 낭만의 강화도 정수사를 찾아서...

 

소재지 : 인천광역시 강화군 화도면 사기리 산85번지


신라 선덕여왕 8년(639년) 회정선사가 정수사(精修寺)를 창건하였다.
회정선사가 이 자리가 불자가 정히 수도할만한 자리라 하여 정수사

(精修寺)라고 지었다고 한다.
조선 세종 8년(1426년)에 함허대사가 다시 지어 정수사(淨水寺)라고 고쳤다고 한다.
정수사(淨水寺)라는 명칭은 함허대사가 절 서쪽에서 맑은 물이 솟아나는 것을

보고 지었다고 한다.

 

 

 

 

 

 

 

 

 

 

 

 

 

 

 

 

 

 

 

 

 

 

 

 

 

정수사 법당(淨水寺法堂)은 보물 제161호로 조선 초기의 목조 건물로
규모는 앞면 3칸·옆면 4칸이지만 원래는 툇마루가 없이 앞면과 옆면이 3칸 건물이었던 것으로 추정한다.
지붕은 옆면에서 볼 때 사람 인(人)자 모양을 한 맞배지붕이고, 지붕 무게를 받치기 위해 장식하여 만든
공포가 기둥 위에만 있는 주심포 양식으로 앞뒷면이 서로 다르게 나타나고 있다.
이것은 앞면 퇴칸이 후대에 다시 설치되었다는 것을 뜻한다.
앞쪽 창호의 가운데 문은 꽃병에 꽃을 꽂은 듯 화려한 조각을 새겨 뛰어난 솜씨를 엿보게 한다

 

 

 

 

 

 

 

 

 

 

 

 

 

 

 

 

 

 

 

 

 

 

 

 

 

 

 

전등사는 전국적으로 유명한 사찰이지만 정수사는 전등사에서 15분 거리에 있지만 잘 알려지지 않은 소박하지만 낭만이 있는 사찰이다.
정수사는 험허동천 인근에 작은 산속에 자리잡고 있으며, 여름에는 작은 개울에 청청한 시냇물이 흐르고,
봄에는 사찰아래 돌계단 옆에 야생화 단지가 조성되어 야생화를 즐겨하는 진사님들이 많은 걸음을 하고
가을에는 화려한 단풍은 아니지만 아름답게 물든 단풍을 볼수 있으며 겨울에는 작은 산속에서 포근함을 느끼는 곳이다

 

 

 

 

 

 

 

 

 

 

 

 

 

 

 

 

 

이곳은 마니산을 등산하는 사람들에는 익숙한 사찰이다.
마니산을 등산하는 사람은 대부분 화도면 상방리에 있는 마니산 입구를 시작하여
정상에서 함허동천, 정수사 방향으로 등산을 하고 있다.
그 이유를 살펴보면 마니산 정상에서 정수사 방향은 바위가 있고 산세가 약간은 험하지만 아름다운 풍광과
날씨가 맑은 날에는 영종대교가 바로 보이며 서해안의 넓은 바다를 보면서 상쾌함을 느끼는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