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 11. 18. 06:00ㆍ국내 여행
우리나라의 최초의 신부인 김대건 안드레아가 잠들어 있는 미리내성지로 단풍출사를 다녀왔습니다.
저번주에 곡교천 은행나무길 출사를 마치고 달려간 미리내성지의 단풍은 많이 떨어져 길가에 뒹글고 있었지만
노오란 은행나무잎은 아름다운 모습을 보여 주었네요.
이곳은 성지이기에 매우 조심스러운 곳으로써 이날도 성지순례를 오신 천주교 신자분들이 많이 계시네요.
저도 천주교 신자로써 이곳으로 성지순례를 다녀왔지만 가을에는 처음인듯 하네요.
미리내성지는 수원교구의 성당이고요...
옛 본당의 위치는 주차장 근처에 있으며....한국순교자 103위 시성 기념성당은 성지 중앙에 위치하여 있다
주차장에 주차를 하고 성지로 오르는 길에는 곱게 물든 단풍과 은행잎이 아름다운 풍경을 보여주고 있네요
103위 기념성당은 입구에서 약 10분 정도가 소요되며 도로가 완만하여 남여노소가 크게 어려움은 없네요.
오늘은 조용히 엄숙하게 단풍을 담아가지고 왔습니다.
한국순교자 103위 시성 기념성당 ↑
우리나라 최초의 김대건 안드레아 신부님이 잠들어 있는 미리내 성지
한국 최초의 방인사제인 김대건 안드레아 성인의 묘소와, 이윤일 요한 성인의 묘소 유지, 그리고 <16위 무명순교자의
묘역>이 있는 거룩한 성지이며, 묘역 왼쪽 윗 편으로는 김대건 신부님의 어머니인 고(高) 우르술라의 묘소,
그리고 김대건 신부님의 시신을 이곳에 안장했던 이민식 빈첸시오의 묘소가 나란히 자리하고 있는 곳이다.
사제가 되어 이 땅에 돌아온 김대건 안드레아 신부님은 1846년 9월 16일 만25세의 나이로 극히 짧은 사목 활동을
마치고는 형장의 이슬이 되어 한 점 흠결 없이 순교하였다.
미리내 성당 윗 편으로는 16위의 무명 순교자 묘역이 자리하고 있으며, 그곳에는 또한 <이윤일 요한 성인>의 묘소
유지가 진토로 남아있어, 순례자들의 기도와 묵상 속에 참배가 이어지고 있다.
성지 입구에서 묵주 기도처를 따라 성지를 오르다보면, 성지 중앙에 1991년 봉헌된 <한국순교자 103위 시성 기념성당>
이 있고 <성모당>이 있다.
시성 기념성당 제대에는 김대건 안드레아 성인의 유해 <종아리뼈>가 안치되어 있으며, 2층 전시실에는 박해시대 천주
교인에게 사용된 고문형구와 순교 참상의 모형물들이 있어 그날의 교난을 오늘에 생생히 전해주고 있다.
김대건 안드레아 성인의 묘소와, 이윤일 요한 성인의 묘소 유지, 그리고 <16위 무명순교자의 묘역>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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