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화 외포리 곶창굿(원형 전거리 재현공연)

2010. 4. 4. 16:20강화도 여행

강화 외포리 곶창굿(원형 전거리 재현공연)

 

★ 일 시 : 2010. 3. 28 ~ 3. 30
☆ 장 소 : 인천광역시 강화군 내가면 외포리 도당
★ 주 최 : 강화외포리 곶창굿 보존회
             - 총진행 : 정정애,  진행 : 외포리 노인회, 외포리 이장, 외포리 어촌계 등
☆ 후 원 : 인천광역시, 강화군청, 재인천광역시 뭏ㅇ문화제 총연합회
★ 유형 : 인천 무형문화재 제8호 강화 외포리 곶창굿(보존회장 정정애)

 

◇ 외포리 곶창굿이란?
    이제 몇 안남아 있는 우리 전통 마을굿 중의 하나인 곶창굿은 태평과 풍어, 풍농을 기원하는 마을 대동굿으로서
    우리민족의 삶과 애완을 그리며,  멋이 깃들어진 전통 마을 유산으로 예전부터 2~3년 걸이로 대게 음력 2월에

    거행하는 굿이다.
    외포리 곶창굿의 정확한 유래도 현재 미상이나, 1940년대 초 부터 소임을 맡아 곶창굿을 주재해 오고 있는

    노인들은 그들이  어렸을때 이 굿이 놀아졌던 것을 기억하고 있다

  

    

 

 

 

◇ 유래와 특징
    옛날 인근마을에서는 외포리 상산당의 굿이 끝나야 이어 굿을 할 수 있었다고 한다.
    이것은 상산당 당신의 신격이 매우 높았던 것임을 말한다.

    외포리 곶창굿은 어업에 종사하는 정포마을과 농업에 종사하는 대정마을의 풍어와 풍농을 함께 기원하는

    도당굿류에 속한다. 
    
전체적으로는 서울 · 경기 지역의 도당굿 형식을 취하면서 풍어를 위한 선주굿 한거리를 별도로 잡고 있다.
    그리고 상산당을 상당으로 하고 산중턱에 청솔문을 세우고 그 아래쪽에 황토를 깐 곳을 아랫당이라 하여

    상당과 하당의 형태를 갖추고 있다.

   

    2-3년 걸이로 대개 음력 2월초에 곶창굿을 거행하는데, 마을대표와 당주가 협의하여 길일을 택하고 소입을

    결정한다. 
   
상·중·하 소임별로 인원과 역할이 잘 짜여 있고, 경비는 각 가정의 형편에 따라 추렴한다.
    각 소임과 무당들이 옛법에 따라 곶창굿의 제반과정을 진행하여 사흘간 굿을 논다.
    굿은 매일 오후 4시까지 하고 밤에는 마을주민의 놀이판이 벌어지니, 전통적 향토축제의 모습을 보인다.

 

 

 

 

○ 강화 외포리 곶창굿 보존회장이신 정정애님...연세가 높으셔서 많이 힘들어 하신다.

 

 

 

 

 

 

 

 

    서울·경기 지역의 도당굿이 조선조를 거치면서 대부분 유례화되어 있는데 비하여,  이 곶창굿은 전통적 마을굿의

    형태와 내용을 유지하고 있는 것이 무엇보다 특징적이다.
    그렇더라도 무를 탄압하던 조선조 동안 이 곶창굿은 피치 못하게 위축되지 않을 수 없었다. 
    걸립 내지 지신밟기가 생략되어 버린 점, 매년 정기적으로 놀던 것을 격년 또는 3년만에 한번 개최하게

    된 것등이 그러한 사정을 반영한다.

  

    외포리 곶창굿의 인원구성과 역할분담 및 법도 등이 옛굿의 전통을 그래도 많이 지키고 있다.
    굿기간 동안 밤이면 마을사람들이 놀이판을 벌이고 20년전만 해도 원근에서 구경꾼이며 장사치가 몰려들었던 바,

    옛날 이 굿이 대단한 축제로 놀아졌음을 알게 한다.

 

 

 

 

 

 

 

☆ 돌돌이

    용왕굿(우물굿)을 하고, 아랫당굿(本鄕맞이)을 한다. 거리부정도 겸한다.

    동네 우물이 있는곳에서 굿을 하는 것이다..

 

 

 

 

 

 

 

 

 

 

 

 

 

 

 

 

 

 

 

 

 

 

 

 ※ 행사기간에는 떡과 음식 등  점심식사를 제공하고 있으며,  인터넷 방송국들의 촬영 및 지방신문 기자들의

    열띤 취재 등으로 행사를 더욱 빛내고 있으나, 정작 일반인 참여가 그리 많치 않았서 아쉬움이 남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