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 7. 17. 21:57ㆍ삼국지 벽화여행
인천 차이나타운에는 한,중 수교 20주년을 기념하여 삼국지 벽화거리를 만들었다
삼국지는 중국 4대 기서의 하나로 전 세계인에게 끊임없이 사랑하는 불후의 고전이다
삼국시대를 배경으로 한 조조, 손권, 유비 세사람의 영웅담은 의리와 배신. 파괴와
건설, 사랑과 미움의 서사시로서 동서고금 남녀노소에 큰 감명을 주고 있다
특히 한중 두 나라 국민들은 오랜 세월을 두고 삼국지를 통해 인간과 역사와 문화를
이해해 왔고, 국교 정상화 이후 중국 문화에 대항 뜨거운 관심이 집중되는 가운데
이곳 인천 차이나타운에 삼국지 명장면을 벽화로 제작하였다
55. 칠보시(七步詩)
태자 계승의 경쟁 상대인 동생 조식을 항상 경계하였던 조비는 위왕이 되자 그를 불러
"일곱 걸음을 걷는 동안에 시를 지으라" 하고 "그렇게 하지 못하면 죽이겠다" 고
위협했다. 이에 조식은 그 유명한 콩과 콩깍지를 예로 들어 시를 지었다
"콩을 가지고 국을 끓이니 받치고 걸러 즙을 만든다
콩깍지는 가마솥 밑에서 타고 콩은 가마솥 안에서 우는도다
본디 같은 뿌리에서 태어났건만 삶아 대는것이 어찌 이다지도 급한가"
56. 조비폐제(曹丕廢帝)
조비는 위왕이 되자 곹 후한의 황제 헌제를 윽박질러 제위를 내놓게 하고
선양이라는 이름을 빌어 자신의 의 제국을 창설하여 황제가 된다
패위 당한 헌제는 마지막으로 새 황제 조비에세 신하의 예를 갖추고 산양공으로 강등되어 말리 쫓겨난다.
57. 위속대통(位續大統)
조비가 황제에 올랐다는 소식을 들은 유비는 헌제를 위해 통곡하고 한나라를 이어야 한다는 제갈량 등 신하들의
주장에 못이겨 황제 위에 오른다
나라 이름을 촉한이라고 정했는데 이는 한나라의 법통을 있는다는 의미였다
이후 촉한을 정통으로 인정하자는 주장의 근거가 되었다
58. 장비우해(張飛遇害)
황제가 된 유비는 도원결의를 맺은 의형제 관우의 복수전을 결심하고 장비에게 출진 명령을 내렸다
장비는 관우 형님의 복수전이므로 전군에 흰 상복을 입으라고 지시했다
이에 어려움을 호소하는 부하들을 심하게 매질했는데 그들이 몰래 숨어 들어와 장비를 죽인다
59. 선주정오(先主征吳)
유비가 관우의 복수를 위해 촉한의 병력 대부분을 이끌고 손권의 오나라로 쳐들어갔다
선봉은 장비의 아들과 관우의 아들, 초전에서 복수심에 불타는 이들 청년 장군의 활약으로 승승장구하지만
오나라의 총사령관 육손의 수비 전략에 막혀 오랫동안 대치하게 된다
60. 육손영소(陸蓀營燒)
오랜 대치 기간에 유비 진영은 목책으로 담을 쌓았고 보급선은 몇백리에 걸쳐 늘어졌다
오나라의 육손은 이런 유비군의 허점을 파고들어 마침내 화공 작전을 세운다
병사들에게 마른풀과 불붙기 쉬운 인화 물질을 준비시켜 유비의 영채를 불살라 대승을 거둔다
61. 팔진도(八陣圖)
육손군은 퍄주하는 유비군을 추격하며 어복포라는 곳에 당도했다
그런데 어북포는 멀리서 보면 하나의 돌무더기에 불과하지만 마치 대군이 주둔해 있는듯 살기가 피어 오르는 곳이
있었다. 제갈량이 이곳을 방어하기 위해 세운 팔진도 즉 기문 둔갑의 요새였던 것이다.
62. 백제성(白帝城)
육손에게 대패하고 도망친 유비는 현재의 장강 상류에 있는 백제성이란 곳에서 겨우 숨을 돌릴수 있었다
유비는 패전의 부끄러움을 보여 주기 싫어 이곳에 머물렀는데 병을 얻어 죽게 되었다
유비는 제갈량을 불러 아들 유선을 잘 보살펴 달라고 부탁하고 숨을 거둔다
차이나타운에 있는 삼국지 벽화거리는 그림을 그려 넣어서 구운 타일로 된 벽화거리로써 삼국지의
주요 장면이 70여 장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삼국지의 10편에 해당되는 부분만 올려봅니다. 삼국지를 예전에 읽었는데 기억이 희미하신 분들은
이번에 다시금 중요 장면으로 회상의 기회로.....다음편 삼국지 기대하시라 개봉박두....ㅎㅎㅎ 즐거운 하루되세요
<< 삼국지 벽화를 올리면서... 새삼 삶의 지혜와 이치에 대하여 많이 깨달게 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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